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ITS·C-ITS)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0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국 60개 지자체의 ITS 담당자 및 ITS협회, 한국도로공사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스마트 신호체계 도입 등 지자체의 교통관리와 소통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국비를 지원해온 바 있다.

올해에는 43개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CCTV 등을 활용한 돌발상황관제시스템, 온라인 신호제어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에 총 13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판 뉴딜로 추진하는 ITS 사업을 지자체 지방도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능형교통체계(ITS·C-ITS) 추진계획 ▲2022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 계획 등을 논의한다.

우선, 국토부는 교통정보 수집·소통관리 시스템, 스마트 CCTV를 통한 사고관제, 스마트 신호체계, C-ITS 등 2025년까지의 ITS 추진계획을 공유한다.

2021년~2025년 지자체 ITS 및 C-ITS 구축계획(안)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2022년 지자체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 계획과 관련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지방계획을 수립한 특·광역시, 도·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ITS 사업계획’ 공모 및 서면평가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1년 지자체 ITS 사업관리방안, ▲중장기 ITS·C-ITS 사업 확대 방안, ▲국민체감 서비스 도입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의 확산을 위해 각 지자체가 국민체감 효과가 큰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국토교통부에서도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ITS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