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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자동차공제조합 설립 '시동'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9-17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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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기인대회 개최…내년 1월 창립총회, 3월 사업개시
대여자동차(렌터카)공제조합 설립이 시동을 걸었다.

금호렌터카ㆍ아주오토렌탈ㆍ대한통운 등 대여자동차업계 빅3를 포함한 전국 80여개 렌터카 사업자들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대여자동차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공제조합 설립 추진 경과와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사업계획 및 창립자본금 승인, 출자금 납부, 공제조합설립추진위원회 규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전국대여차연합회장 및 지역 조합 이사장, 빅5 업체 사장으로 구성됐으며 정관 심의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한 뒤 공제조합 창립총회시 해산된다.

이날 대회는 이삼섭 전국대여차연합회장(금호렌터카 대표이사)의 회의를 주재했으며, 대여차업계의 숙원사업인 공제조합 설립의 가시화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여자동차공제조합은 올해 12월 사무국을 출범하고 내년 1월 창립총회 및 인가를 거쳐 3월부터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대여차공제조합이 창립되면 자동차운수공제조합으로는 택시ㆍ버스ㆍ화물ㆍ개인택시ㆍ전세버스에 이어 6번째 공제조합이 탄생하게 된다.

대여차공제조합은 기존 자동차운수공제조합이 연합회 부대사업과 각 시ㆍ도별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독립법인ㆍ전국채산제로 구성 운영된다. 사업자의 경영관여를 가급적 배제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객관적 운영으로 공제조합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본금은 33억원(대당 5만원씩 6만6천대)으로,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발기인 사업자의 등록대수가 7만4천대인 점을 감안할 때 내년 1월 창립총회 이전에 초과출자가 예상되고 있다.

대여차공제조합은 사업개시 5년내에 전국 렌터카 등록대수의 80% 계약 및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자동차운수공제업계 매출액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말 현재 전국의 대여차 등록대수는 15만2천대로 렌터카사업의 확장에 따라 향후 3년내 2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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