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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강산에서도 24시간 해수욕 즐긴다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6-30 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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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산과 바다의 아름 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변에서 야영·숙박하는 해변마을을 조성하고 오는 4일부터 금강산관광 시작 이후 최초로 해수욕장을 24시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번 해변마을 조성에 북측이 적극 협조하여 해수욕장을 24시간 개방하게 되었고 금강산관광사업에서 남북 관계 및 신뢰가 한층 진보한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남북이 공조하여 다양한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관광특구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해변마을은 관광객들이 금강산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함께 즐김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단체 등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해변마을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무료 입장 및 기본시설(샤워장, 탈의실)무료 사용, 각종 레포츠 시설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해변마을은 몽골식 텐트 20인용 10개, 4인용 10개, 총 20개의 텐트로 성인은 160명, 학생은 240명이 숙박가능한 규모로 건설 되었고, 7월 4일부터 8월 말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특히 야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25명의 직원이 24시간 상주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이 금강산 해변에서 최초로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2002년 이후 올해 네번째로 개장하는 금강산 해수욕장은 금강산 자락에 위치한 동해의 청정자연 해변으로 1Km의 깨끗한 백사장 으로 펼쳐져 있다.

금강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금강산 해수욕장은 양질의 고운 모래와 수심이 1.2m로 완만해 해수욕 및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해수욕장 개장 4년차를 맞이하여 각종 편의시설 및 수상암벽,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레저시설을 대폭 강화하여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현대아산은 "해변마을과 더불어 금강산 해수욕장이 있는 고성항 주변 개발을 활발히 하여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레저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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