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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추석 교통량 10% 줄어···징수 통행료 378억원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10-05 0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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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객들, 코로나19 감염 우려해 대중교통 기피···자가용 이용 늘렸다

추석 당일인 1일 전국에서 58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나오면서 도로 곳곳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일보 자료사진)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보다 통행량이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일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54만대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예상한 30%보다 낮은 수치로, 귀성객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날짜별로 가장 많은 차량이 움직인 날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9일이다. 이날 하루 515만대의 차량이 이동했다. 이어 추석 당일인 10월 1일 476만대, 다음날인 10월 2일 441만대가 움직였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사흘간 징수한 고속도로 통행료는 378억원으로, 작년 통행료 면제금액 498억원의 75.9%순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받지 않았으나, 올해는 귀성객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일평균 휴게소 매출액은 38억원으로, 지난해 추석에 기록한 96억원보다 60.4% 급감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기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을 금지하고 테이크아웃만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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