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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7-05-29 22: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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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스타렉스 후속 모델인 '그랜드 스타렉스'를 선보이고 28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미니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미니버스의 실용적 공간 및 활용성을 갖춘 유러피안 비즈니스 밴이라는 컨셉트로 개발된 이 차는 24개월 동안 개발비 총 2천229억원이 들었다.

기존 스타렉스에 비해 전폭 100㎜, 축거 120㎜, 전장 90㎜가량 차체 크기가 커져 4열 탑승객까지 여유와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출력과 토크는 각각 20%, 24% 향상됐고, 연비 역시 자동변속기 10.5㎞/ℓ, 수동변속기 11.5㎞/ℓ 등으로 6%가량 개선됐다.

유로Ⅳ 기준을 만족하는 배기량 2500㏄ VGT 커먼레일 엔진과 함께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ABS, 듀얼 에어백, 충돌안전 시스템, 듀얼 슬라이딩 도어, 듀얼 선루프, 6가지 컬러의 LED 룸램프 등 다양한 안전·편의장치를 갖췄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11인승과 12인승 왜건, 3인승과 5인승 밴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12인승 CVX VALUE 1천885만원, 11인승 CVX LUXURY 2천25만원, 11인승 HVX Premium 2천255만원, 3인승 밴 CVX VALUE 1천695만원, 5인승 밴 CVX VALUE 1천735만원 등이다.

현대차 이광선 국내영업본부장은 "그랜드 스타렉스를 유럽의 고급 밴과 경쟁할 수출전략차로 개발했다"며 "연간 내수·수출 11만5천대까지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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