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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수도권 북부 도로 43개 구간 확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5-09 0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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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택지개발사업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 북부 일대에 제2 자유로 등 도로 43개소가 확충돼 교통 체증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운정~상암동을 잇는 제2자유로 구간 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3곳도 신설된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북부지역 15개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201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파주, 고양, 김포, 의정부, 남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에 총 15건의 택지.도시개발 및 단지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들의 개발면적은 인구 77만여명을 수용 가능한 4천876만㎡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 5조8천845억원이 투입되는 81건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세워 파주시 군도 3호선 확장 등 7개 도로와 일산신도시~수색 구간의 BRT를 이미 완공했으며 2012년까지 도로 43개 구간과 BRT 3개 구간을 신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 사업은 운정~상암동 제2자유로 24.9㎞, 갈현~문산 13㎞, 김포고속화도로 11㎞, 고양~인천 공항고속도로 10㎞ 등이다.

BRT 사업은 운정~상암동 제2 자유로 24.9㎞ 구간이 올해 12월 착공 예정으로 설계 중이며, 도봉산역~민락지구 9.5㎞와 동1로 지하차로~별내지구 8.1㎞은 각각 2010년과 2011년을 목표로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자체간 협의 및 인허가 지연, 민원발생, 예산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이 미진한 22개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의 광역도로 지연사례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 운정 택지개발 및 양주고읍 택지개발이 각각 4건 순이었다.

건교부는 이들 단지의 광역교통시설에 대해 공구분할, 인허가절차 단축, 지자체 요구 수용 확대 등을 통해 택지 입주 이전에 공사를 완료하기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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