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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국교통 면허 취소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6-22 0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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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서귀포지역의 대중교통을 담당해 왔던 ㈜남국교통의 운수사업면허가 결국 취소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남국교통에 대한 청문을 실시한 결과 임금체불과 부채증가 등 자본잠식으로 인한 자산상태가 현저히 불량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계속함이 어렵다고 판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76조 규정에 의거 사업면허를 취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남국교통의 면허가 취소됨에 따라 수익노선인 위미~관광단지.대평노선을 20대의 한정면허로 운영하는 민간업자를 공보할 계획이며 응모자가 없을 경우 전면 시영버스 체제로 전환활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또 긴급수송대책을 마련해 8개노선에 시영버스 19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운행간격이 길어져 일주도로 노선은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의 시민불편이 야기됨에 따라 전세버스를 임차해 일주도로 노선에 버스 3대를 추가 투입,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남국교통은 지난 1983년 버스 3대로 첫 운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3월 모두 41대의 버스를 운행하는 서귀포시 지역 주요 대중교통회사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경영수지 악화와 부채 증가, 체불 임금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난 1988년 이후 9차례에 걸쳐 운행이 중단되는 등 파행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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