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바다에 빠져 결국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6일 새벽 4시30분쯤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모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박모씨(26)가 몰던 마티즈차량이 바다에 빠져 박씨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초반의 여성이 숨졌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앞서 조모씨(48)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조씨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가 났다는 조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