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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개념 SUV '베라크루즈' 출시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10-12 2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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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럭셔리 신개념 LUV 베라크루즈(Veracruz)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대형 럭셔리 LUV(Luxury Utility Vehicle) '베라크루즈'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04년 'EN'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에 착수한 이래 26개월간 총 2천229억원이 투입된 베라크루즈는 고급 대형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멕시코의 해안 휴양도시를 브랜드 이름으로 선정됐다.

현대가 독자개발한 V6 3.0 승용디젤엔진(V6 E-VGT 디젤)을 채택한 베라크루즈는 고출력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특수 주철(CGI) 실린더 블록을 적용한 피에조 커먼레일 연료분사시스템이 사용됐다. 국내 최초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3,800rpm에서 240마력의 파워와 1,750~3,500rpm에서 46㎏·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1등급으로 리터당 11.0㎞(2WD), 10.0㎞(4WD)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베라크루즈가 쏘나타, 싼타페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금년 말 미국수출을 시작으로 전세계 럭셔리 SUV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베라크루즈의 판매목표를 5천대로 정하고 내년부터 국내 연간 2만여대, 해외 6만5천여대를 각각 판매할 예정이며, 2010년에는 국내 2만4천대, 해외 7만6천대로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베라크루즈는 300X, 300VX, 300VXL 등 3가지 차종에 총 6가지 세부트림으로 차량가격은 3천180만~4천1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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