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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전용좌석 첫 등장… 부산시내버스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6-08-29 2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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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에 전국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좌석이 생긴다.

부산시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좌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이 방침은 부산의 출산율이 6년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인구가 감소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에 7∼8개 지정돼 있는 노약자 좌석 중 2∼3개를 임산부 전용좌석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스티커와 색상교체 등의 준비를 거쳐 9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에는 168개 노선에 2613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중이며 좌석 등받이 색상이 일반용은 청색,노약자용은 노란색으로 구분돼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하철 전동차마다 마련된 ‘장애인·노약자용 좌석’을 ‘장애인·노약자·임산부용 좌석’으로 바꿔 임산부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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