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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남미 수출 100만대 돌파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08-26 0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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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0년 만에 중남미지역 누적 수출 실적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23일 울산 선적부두에서 에콰도르로 수출되는 싼타페, 투싼 등 232대를 선적해 중남미 지역 누적 수출 실적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현대차가 지난 76년 7월말 에콰도르에 첫 고유모델인 포니 7대를 처녀 수출한 지역으로 올해로 수출 30주년을 맞았다.

현대차가 중남미 지역 누적 수출 10만대를 넘어서는 데는 17년(199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50만대 돌파는 7년(2000년), 100만대 달성은 6년(2006년)으로 단축됐다. 지난해부터는 연간 수출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가 중남미에 수출하는 차종은 승용, 레저용차량(RV), 소형상용 트럭 등 14개 차종이며 수출국가는 모두 43개국이다.

주요 국가별 누적 수출실적은 7월말 기준으로 칠레 19만2천616대, 멕시코 16만9천696대, 푸에르토리코 11만718대, 콜롬비아 10만3천212대, 에콰도르 5만7천272대, 기타 국가 36만856대 등이다.

현대차는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에서는 10∼15%대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품질 경쟁력 확보, 현지 시장에 적합한 모델 투입, 중남미 지역본부 설립을 통한 현지 밀착형 시장관리 등이 지난 6년간 중남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가져온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남미 지역에 올해 14만대를 수출하고 오는 2010년까지 장기적으로 누적 수출 180만대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신형 아반떼, 베라크루즈 등을 통한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지 모터쇼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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