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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당산역 경전철 건설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5-06-03 1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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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착공 2호선 환승
신월동 화곡사거리에서 영등포구 당산역까지 총 12.6km를 연결하는 목동 경전철 사업이 오는 2008년에 착공된다. 사업구간 내에는 정거장 14개가 생기며 기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2호선 당산역과 공사 중인 9호선 양평역 등 총 3개 역과 환승된다.

서울 양천구는 3일 남부순환로 주변의 교통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목동의 교통정체가 심각해 경전철 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달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노선은 화곡로~신월네거리~신원초교~신월4동~신월뉴타운~서부화물터미널~신트리~양천구청~오목교(5호선 환승)~목동~이대병원~양평(9호선 환승)~당산(2호 선 환승) 등이다. 신정3지구에는 차량기지가 들어선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최대 30년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BTO(B 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천구와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총 투자비 9천억원 규모의 목동 경전철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전철은 보통 8량 가량인 지하철 전동차에 비해 3∼4량으로 크기가 작고 기존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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