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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2019년 수원 호매실까지 단계별 연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7-23 22: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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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성남 정자를 오갈 예정인 신분당선이 오는 2019년 수원 호매실까지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0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7월 착공한 신분당선(강남~정자간 18.5㎞) 복선전철의 연장사업으로, 정자역(분당선 환승)에서 용인 수지, 수원이의지구(광교테크노밸리), 월드컵경기장, 화서(경부선 환승)를 거쳐 호매실 택지지구까지 총 23.04㎞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며 2014년까지 정자~광교역 구간이, 2019년까지 광교~호매실 구간이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수지.상현 등 용인 서북부지역의 택지개발에 따른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수원 이의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자~광교간 1단계 구간 전철이 개통되면 수원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3분 정도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광역버스(출·퇴근시 약 60분) 보다 소요시간이 단축돼 용인 수지 및 수원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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