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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아름다운 길 100선 발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7-07 2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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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에 창선ㆍ삼천포 대교 선정
 
건설교통부는 6일 우리 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한국의 아름다운 길'은 3개월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신청받아 도로, 예술, 사진 분야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미관, 역사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대상에는 경남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창선ㆍ삼천포 대교가 선정됐다. 이 길은 삼천포와 청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총 3.4㎞의 연륙교로, 5개의 다리(단항교,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가 각기 다른 공법으로 지어져 국내 교량 기술의 전시장인 셈이다.

최우수상에는 △덕수궁 돌담길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경남 하동 쌍계사 벚꽃길 △부산 광안대로 △강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등 5곳이 뽑혔다. 우수상은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 과거길 등 16곳이 선정됐다.

건교부는 이번에 뽑은 아름다운 길 100곳에 명패를 설치하고, 연말쯤 화보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선정된 100선에는 해안도로와 가로수길, 강변길, 등산로 등 드라이브나 산책하기 좋은 길이 많아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때 참고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가장 아름다운 길(대상)로 선정된 경남 사천시∼남해군의 창선·삼천포대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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