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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인 시험성적, 국제효력 유지 위해 '국표원'이 나선다
  • 김영식 기자
  • 등록 2019-08-05 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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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국제기준에 따른 운영체계 전환 제1호 공인시험기관 인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에이치시티를 새로운 국제기준에 따라 운영체계 전환을 완료한 첫 번째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1호 공인기관 등장을 계기로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내 공인기관의 운영체계 전환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요 전환 추진 일정.(사진 = 산업부 제공) 각국 공인기관 시험성적서의 국제통용을 주관하는 국제기구는 공인기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기준을 개선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20년 11월까지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운영체계를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2020년 11월 이전에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는 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효력을 상실하게 돼, 이 성적서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이 수출, 관납, 해외인증 취득 등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

이에, 한국인정기구를 총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은 2018년 10월 'KOLAS 기관 전환 추진단'을 구성하여, 해설서 제작, 공인기관 대상 설명회, 평가사 교육 등의 사전 준비를 마치고 2019년 4월부터 한국인정기구 794개 공인기관의 운영체계 전환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에이치시티는 통신 및 전자장비 분야 시험기관으로 지난 4월 전환평가를 신청, 3개월에 걸친 문서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운영체계 전환을 마친 첫 번째 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운영체계 전환평가를 통과한 첫 사례가 나온 만큼 다른 공인기관의 체계전환 작업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0년 11월 이전에 모든 국내 공인기관이 국제기준에 따른 운영체계 전환을 마무리해 세계 103개국에서 통용되는 우리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환평가 지원과 일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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