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산.창원 시내버스 전면 파업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6-02 22:10:24

기사수정
경남 마산과 창원을 동일 구역으로 운행하는 8개 시내버스 업체 노조가 임단협 결렬로 2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마창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일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일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해 출근길 시민들이 곳곳에서 임시 운행 중인 전세버스와 임차택시를 타기 위해 우왕좌왕하는 불편을 겪었다.

창원시는 500대의 택시를 임차, 출퇴근 시간대 2시간씩 10개 노선 50대씩을 투입해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마산시와 함께 128대의 전세버스와 기업체 차량 등을 56개 노선에 투입해 비상운행을 하고 있다.

또 양 시는 이날부터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공무원 승용차 함께타기 등 카풀 참여를 적극 홍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시는 파업이 3일 이상 장기화되면 대처 방안으로 신규 면허업체를 모집해 기존 업체와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하는 한편 파업기간 미운행분의 재정지원금을 공제하는 등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마창 시내버스 노조는 그동안 13차례의 협상을 벌여 노조는 최종 임금인상 요구안을 14.5%에서 10.9%로 수정 제시했으나 사측은 상여금 100% 삭감과 유급휴일 2일 축소는 철회하는 대신 임금 인상 폭을 1%로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마창 지역에는 8개 회사 497대의 시내버스가 118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전국부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