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 서해안으로 북상해 26일 밤부터 수도권을 통과함에 따라 전동차 및 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운용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인 26일 밤늦게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새로 준공한 ‘스마트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희윤 사장 주재로 현장 간부들과 영상회의를 통하여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 및 열차운행 전반에 대한 긴급대책회의 및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또한, 태풍 등 강풍으로 인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운행제한 기준인 초속 ▲ 20m 이상 25m 미만일 경우 시속 40km 이하의 주의운전 ▲ 25m 이상 30m 미만일 경우 지상구간 운행정지 및 정차중인 열차는 출발 일시중지 ▲ 30m 이상일 경우 지상구간 열차운행 중지 등에 따라 안전조치를 마련하고 피해에 대비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평상시 지하철과 육상교통 분야의 재난대응 훈련 및 교육을 철저히 하여 시설물 관리와 고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