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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전국화물연합회장에 성종락 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5-13 2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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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연합회는 12일 오전 11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 20대 회장에 성종락 부산화물협회 이사장(70)을 선출했다.

성종락 부산 이사장과 민경완 회장이 입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날 회장선거는 각 시.도 협회 이사장 18명이 투표한 결과 두 후보가 각각 9표를 획득, 동수로 나타나 2차 투표를 실시하는 접전을 보였다.

2차 투표에서 성 후보는 10표를 획득, 8표를 얻은 민 후보를 누르고 가까스로 새 회장에 선출됐다.

성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연합회.공제조합 운영으로 업권 보호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대전한밭화물협회 등이 제기한 제19대 연합회장 선출 총회결의(2005.3.11)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새로 연합회장을 선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정판결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대전한밭협회는 지난 2005년 3월11일 민경완 회장을 선출한 연합회 총회가 동 협회에게 선거권을 주지않아 무효라고 주장, 총회결의 무효소송 및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며, 서울고법은 임시총회를 열어 새로 연합회장을 선임하라고 조정판결했다.

제20대 성종락 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의 임기는 당선된 날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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