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고속철도 광명역과 수도권전철 관악역을 연결하는 'KTX연계 직통 셔틀버스'를 6월10일부터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철도공사 경영개선 및 고속철도 활성화 대책'의 세부실천사항으로 내년 상반기에 운행 예정인 '수도권전철 연계 셔틀전동차'에 앞서 광명~관악간 직통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셔틀버스는 광명역과 관악역 사이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이동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셔틀버스티켓은 전국철도역과 셔틀버스 차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셔틀버스 요금은 어른 1천원, 어린이는 500원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사용한 셔틀버스티켓은 60일내에 동일금액의 'KTX운임할인쿠폰(중복할인가능)'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KTX이용객은 사실상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을 계기로 수원.안양.시흥 등 경기남부 일대와 구로.가리봉역 등 수도권전철을 통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