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가 27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경기조합 등 9개 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4년차 제4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05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3억3천500여만원)을 확정했다.
연합회는 ▲통합전산망 구축 ▲일시말소제 도입 ▲성능점검제도 보완 등을 올해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특히 미디어파워하우스(주)와 함께 통합전산망의 원활한 구축을 위해 전국 회원들의 노후된 PC(약 3천여대)를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이날 예결산 심의에 앞서 제 16대 연합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동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회장 선거 문제로 회원들 모두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 조합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업계의 당면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해 15대~16대 회장 선거 과정에서 비롯된 회원들간의 갈등 및 현 집행부에 대한 반감 등으로 서울, 대전, 충남조합 등 3개 조합은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