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13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신개념의 콤팩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 '뉴 카렌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카렌스Ⅱ 후속으로 2년여 동안 2천500억원을 들여 개발된 뉴 카렌스는 역동적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스타일과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 세단의 부드러운 승차감이 결합된 차로 기존 카렌스에 비해 최고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 안팎씩 향상됐다.
연비도 8.1㎞/ℓ(자동변속기 기준)로 15.7% 좋아졌으며 ▲급회전 시 최적의 주행안전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탑승인원의 중량 변화에 따라 제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주는 EBD ABS ▲DVD AV & 내비게이션 및 JBL 사운드 시스템 ▲사이드 및 커튼에어백 등의 최첨단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했다.
LPG를 연료로 하는 2.0 LPI(1천505만∼2천100만원)와 유로IV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2.0 VGT(1천830만∼2천380만원)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뉴 카렌스를 연간 내수 5만대, 수출 10만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해외에서는 다음달 말 마드리드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