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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운수노조연대 출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5-31 1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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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철, 택시, 항공기, 화물차노조 등 육해공이 망라된 초대형 산별연맹인 '운수노조연대회의'가 출범했다.

30일 건설교통부와 노동부에 따르면 운수노조연대회의는 지난 26일 철도노조 회의실에서 운수연대 1차 회의를 열고 단위노조 연대조직이었던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연대회의를 산별회의체계로 전환, 운수연대를 공식 출범시켰다.

운수연대는 산하에 택시, 화물(화물연대), 버스, 궤도(철도.지하철.도시철도), 항공(대한항공.아시아나)노조 등 6개 분야의 조직을 갖추고 김연환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을 상임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각 부문별 대표자를 선출했다.

운수연대 대표자는 구수영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오춘산 민택 수석부위원장, 염창만 민택 인천본부장(이상 택시), 이상규 화물통준위 위원장, 김달식 화물연대 위원장, 정호희 화물통준위 사무처장(이상 화물), 황일남 민주버스노조 위원장(버스),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김종식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윤병범 도시철도노조 위원장, 김연환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안삼열 전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 천환규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상 궤도), 신만수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 고경임 아시아나항공노조 위원장(이상 항공)과 허인 공공연맹 부위원장(이상 공공) 등이다.

운수연대는 또 선원노조도 가입시키기로 해 육상, 해상, 항공, 지하에 이르는 운수분야 전 노조가 단일체로 뭉치는 셈이다. 이들 산업에는 약 100만명의 종사자가 있어 연대 파업을 펼칠 경우 상당한 파괴력과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운수연대는 운수노동자 생존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9일 건설교통부에 면담을 요청하고 6월12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화물노동자대회에 운수연대 차원에서 결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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