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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전국택시노련, 정책간담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3-26 2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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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우리당, 택시 부가세 경감기한 연장 등 추진
열린우리당은 올해말 종료되는 택시의 등록세 면제 혜택 및 부가세 경감기한 연장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24일 12시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전국택시노련(위원장 문진국) 집행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전국택시노련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택시 부가세 경감기한 및 등록세 면제기한 연장, 버스전용차로 택시 운행, 택시총량제 실시와 개인택시 양도.양수 제한, 등록세 면제기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부가세 경감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며 "재경위 의원들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재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등록세 면제기한 연장도 열악한 택시업계 실정을 감안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하지만 "버스전용차로 이용은 개인적으로 찬성하나, 택시진입시 전용차로제가 무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택시총량제 정착을 위해 개인택시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긴 하나, 개인택시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가설명에 나선 송영길의원은 "전용차로 이용은 서울시와 경찰청과 논의한 바 있으나 교통체증 문제로 해결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또 "택시총량제와 개인택시 양도.양수 제한 문제는 일부 지자체에서 이를 악용해 증차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행자부와 건교부가 나서서 각 지자체와 함께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열린우리당 측에서 정동영 의장을 비롯해 송영길 정책위수석부의장, 김영주 당무부총장, 박상돈 의원, 우윤근 의원, 이계안 의원 등이, 택노련에서는 문진국 위원장과 각 시.도지역본부장 15인, 장신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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