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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경유값 6.5% 인상
  • 교통일보
  • 등록 2005-05-26 1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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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경유:LPG값 100:85:50으로 변경
오는 7월부터 경유의 소비자가격이 ℓ당 63원 인상되고 LPG는 44원 인하된다.

이에 따라 현재 ℓ당 1천36원 수준인 경유는 1천99원으로, 686원 수준인 LPG는 642원으로 낮아진다.

재정경제부는 2일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교통세법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된다.

이번 2차 에너지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의 70% 수준인 경유 가격을 85%까지 올리기 위해 교통세율을 오는 2007년까지 매년 5%씩 인상하기로 했다. 경유에 대한 교통세는 리터당 현행 319원에서 오는 7월부터는 365원으로, 내년 7월부터는 404원으로, 07년도 7월부터는 454원으로 크게 늘 전망이다.

정부는 '제1차 에너지 세제개편'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 LPG의 가격체계를 100: 75: 60으로 조정키로 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오는 2007년 7월까지 100: 85: 50으로 변경했다.

휘발유 가격 대비 경유가격은 현재의 70% 정도에서 85%까지 크게 오르는 반면 휘발유 가격대비 53%인 LPG가격은 50%로 낮아진다.

정부는 이번 에너지 세제 개편으로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는 버스와 화물차 등 운송업계에 대해서는 인상분 전액을 향후 3년간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보조금대상에서 제외된 덤프트럭업계에도 보조금 상당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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