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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광주·울산·세종 '전국 최대' 20% 감소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0-06-11 10: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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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대비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432명(11.43%) 감소

한국교통공단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32명(11.43%) 감소했다. (사진=한국교통공단)지난해 광주·울산·세종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공단)은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주·울산·세종의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 넘게 줄어, 사망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비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32명(11.43%) 감소했다.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광주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35.5%(27명)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다른 지역들도 사망자 감소폭을 보인 반면 인천은 사망자가 오히려 4.4%(4명) 증가했다.


(자료=한국교통공단)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전국 1.46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도지역의 치사율이(2.32) 시지역보다(1.01) 2.3배 높게 분석됐다. 

 

도지역에서는 경기를 제외한 모든 도의 치사율이 전국 평균보다(1.46) 높게 나타났고, 특히 충남·전북 지역의 치사율은 전국 평균보다 2배 높았다. 


시지역의 경우, 광주·서울의 치사율이 가장 낮았다. 시 지역 중 유일하게 세종이 전국 평균 1.46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료=한국교통공단)


(자료=한국교통공단) 공단 관계자는 “도지역의 경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할 공간적 범위가 넓고 휴가철, 행락철 등 계절적 영향이 크며, 시지역에 비해 노령화 지수가 높아 치사율이 높은 고령자 교통사고가 잦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지역과 달리 넓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지방부 도로는 ‘사고 잦은 지점’을 특정하기 어려워 맞춤형 사고예방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20년 중 가장 큰 감소율을 보여,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대가 목적”이라고 말하며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도지역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고 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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