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23일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는 이유로 버스 앞을 가로막는 등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이모씨(58)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반야월시장 앞 도로에서 김모씨(36)가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은 채 그냥 지나간다는 이유로 버스 앞을 가로막고 5분간 운전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박모씨(50)가 운전하던 다음 버스에 올라탄 뒤 박씨에게도 욕설을 하며 어깨를 잡는 등 10여분간 운행을 방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