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중교통의 이미지 개선과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내버스의 디자인을 통일하고 저상버스를 적극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시군별, 회사별로 40여개가 난립하고 있는 버스의 외부 색깔 등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키로 하고 다음달 중 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시내외버스, 마을버스 등 유형별, 기능별로 모두 4개안 17종을 경기버스 대상 디자인으로 선정했으며 공청회와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이중 1개를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선정작업이 끝나면 도는 3월부터 18억원을 들여 1천700여대의 각종 버스에 대해 단일화된 디자인 도색작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노약자 등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저상버스 77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또 연료도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CNG)를 이용한다.
도는 대당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저상버스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체에 대당 1억 2천25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