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자동차공제조합의 지난해 민원건수와 민원 발생률이 전년 6(2018년)에 비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공제민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 및 공제민원센터에 접수된 민원건수(단순상담 및 중복 제외)는 총 3172건으로 전년(2432건)에 비해 30.4%(740건)가 증가했다.
이 같은 민원 증가는 사고건수 증가 및 일부 공제조합의 경력사원 명예퇴직과 신입사원 유입으로 인한 업무처리의 미흡, 연말 무리한 실적마감 등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민원발생률(민원건수/사고건수)도 0.93%로 전년(0.71%)에 비해 0.22%포인트 높아졌다.
6개 자동차공제 중 민원발생률이 가장 높은 공제는 버스공제(1.63%)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전세버스(1.50%), 법인택시(1.31%), 개인택시(1.00%), 화물(0.88%), 렌터카(0.44%) 순이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상금 불만이 872건(27.5%)으로 가장 많았고 보상담당자 불만 632건(19.9%), 보험접수 거부 583건(18.4%), 보상 및 안내 지연 477건(15.0%), 과실산정 불만 347건(10.9%), 일방면책 98건(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철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