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택시노련 문진국 위원장 재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1-15 23:44:12

기사수정
  • 단독입후보...압도적 지지로 당선
 
전국택시노련 문진국 위원장<사진 왼쪽>이 재선됐다.

전국택시노련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총 대의원 143명중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제7대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문진국 현 위원장을 총 투표자 135명중 찬성 129표, 반대 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출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해 3월25일 권오만 전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이날 제7대 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앞으로 3년간 택시노련을 이끌게 됐다.

문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택시노련에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던 지난 2005년을 총단결로 극복할 수 있도록 믿고 단결해 주신 조합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3년 동안 노련이 앞장서서 근본적인 택시제도 개혁과 조합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택시산별노조를 완성해 조직강화에 힘쓰고, 2007년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임금지급 금지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노련을 개혁해 노련의 투명성 및 민주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200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200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승인하고 서울 성진통상 노조이용석 위원장 등 52명의 중앙위원과 60명의 노총파견 대의원을 선출했으며 산별노조로의 조속한 전환과 미조직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는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산별 위원장들, 이광남 전 택시노련 위원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