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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련 문진국 위원장 재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01-14 1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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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입후보...압도적 지지로 당선
전국택시노련 문진국 위원장이 재선됐다.

전국택시노련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총 대의원 143명중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제7대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문진국 현 위원장을 총 투표자 135명중 찬성 129표, 반대 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출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해 3월25일 권오만 전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이날 제7대 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앞으로 3년간 택시노련을 이끌게 됐다.

문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택시노련에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던 지난 2005년을 총단결로 극복할 수 있도록 믿고 단결해 주신 조합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3년 동안 노련이 앞장서서 근본적인 택시제도 개혁과 조합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택시산별노조를 완성해 조직강화에 힘쓰고, 2007년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임금지급 금지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노련을 개혁해 노련의 투명성 및 민주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200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200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승인하고 서울 성진통상 노조이용석 위원장 등 52명의 중앙위원과 60명의 노총파견 대의원을 선출했으며 산별노조로의 조속한 전환과 미조직 노동자들의 조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는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산별 위원장들, 이광남 전 택시노련 위원장 등 내빈 다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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