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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2367만대…2.19명당 1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01-17 0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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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차 60만대 돌파…수입차 점유율 10%대 진입


▲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우리나라 국민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60만대를 돌파했으며 수입차 점유율은 10%대에 첫 진입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23677366대로 2018년보다 475000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 수입차는 241만대(10.2%), 수입차 비중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20092.5%에 불과했던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45.5%에서 20178.4%, 20189.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료 종류별로 보면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등록대수는 각각 1096만대, 200만대로, 점유율이 201348.5%12.3%에서 작년 46.3%, 8.5%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경유차의 경우 등록대수는 996만대로 201338.1%에서 작년 42.1%로 점유율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

 

반면 정부의 친환경차와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 미세먼지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총 601048대로, 전체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2.0%에서 작년 2.5%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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