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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택배 운송서비스
  • 박래호 기자
  • 등록 2019-12-04 19: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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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 도심물류체계 추진…이달 법령 개정되면 가능



서울지하철이 택배 운송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차량기지, 폐차 예정인 여객 열차 등 지하철 기반시설을 활용해 물건을 실어나르거나 보관하는 서울형 도심물류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지만, 그동안은 개발제한구역 내 차량기지에는 물류시설을 설치할 수 없어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물류산업 혁신방안에 따라 이달 중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확정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차량기지를 이용한 소규모 택배 물류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택배물동량 증가로 도로운송 의존도가 심화돼 이를 위한 해법으로 201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도심물류시스템 구축연구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화물 전용칸이 있는 전동차를 활용해 현장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일정 부분 가능성을 검증했다.

 

물류사업팀도 구성해 역사 내 무인물품보관함을 운영하면서 도시철도 기반의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2호선 홍대입구역에 캐리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유인보관소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캐리어를 공항과 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도 이달 중순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성완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지하철을 이용한 물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생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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