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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커야 잘 팔린다”…몰려오는 대형SUV 신차
  • 이명철 기자
  • 등록 2019-09-04 19: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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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 현대차도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 ‘GV80’ 준비


▲ 쉐보레 ‘트래버스’



최근 캠핑이나 서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넓은 공간을 내세운 대형 SUV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GM이 오랜만에 신차 출시의 새로운 세그먼트로 대형 SUV를 점찍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국GM3~4일 강원 양양군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SUV ‘트래버스출시행사를 개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래버스는 대형차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에서 이미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할 만큼 성공한 모델이다. 한국GM은 미국 본사에서 전량 수입해 국내 판매한다.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차체 크기와 실내공간은 동급 최대를 자랑한다.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조금씩 크다. 트래버스의 가격은 4520~5522만원이다.

 

기아차도 3년 만의 부분변경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5일 출시한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지난달 21일부터 받았다. 현대차도 오는 11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형 모델인 ‘GV80’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SUV 모델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3일 프리미엄 SUV 더 뉴 GLE 450300d MATIC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BMW도 같은 날 럭셔리 플래그십 SUV ‘X7’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X7BMW가 국내 처음 선보이는 대형 SUV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오는 11월에 대형 SUV ‘투아렉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사이즈를 원하는 소비자들에 발맞춰 당분간 자동차 시장은 대형 SUV 위주의 신차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 펠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물량 부족으로 배송 지연이 발생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까지 총 37000대가 넘게 판매되며 대형SUV 판도를 바꿨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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