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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자동차 시대 개막…검사방식도 바뀌어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9-09 2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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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검사 발전 세미나’ 개최…변화 방안 모색


▲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2018 자동차검사 발전 세미나’에서 (왼쪽부터)전원식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장과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순자 국회 국토위원장,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첨단 자동차 시대가 열리면서 자동차 검사 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2018 자동차검사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사람을 위한 첨단기술과 교통안전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5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 이대섭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기자동차와 첨단자동차의 수요증가에 따른 첨단화된 검사장비 개발과 검사제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계와 전기 중심의 하드웨어 중심의 검사에서 전자와 통신융합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검사로, 정차 상태의 검사에서 도로운행 상태 재현의 검사로 바꾸어 가겠다며 자동차검사 제도의 패러다임 변화를 언급했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운행 경유차의 매연기준 강화 및 이륜차의 배출가스 정기검사 대상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설명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과학적인 연구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익희 교통안전공단 검사전략실장은 자동차의 첨단장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한국형 검사시스템을 개발해 주행형 검사장비와 연계하고자 한다며 미래 첨단 안전장치의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구회진 한국전지산업협회 본부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 개발현황을, 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위한 5G통신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자동차 산업에도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자동차를 기반으로 급격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첨단자동차의 개발과 발맞추어 보다 안전하고 철저한 안전운행 환경 조성과 검사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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