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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택시표시등 광고 시범사업 1년 더 연장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06-05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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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긍정평가’…타 시·도로 시범 사업 확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도입한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시범사업이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된다.

 

4일 행정안전부 및 대전시에 따르면 1년간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시범사업 결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면밀한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사업이 늦게 진행돼 광고 효과나 교통 문제, 안전성 확보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지 못해 시범 사업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타 시·도에서도 신청을 받아 시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고 영세한 택시업계의 수입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대전시 개인택시 200대를 대상으로 택시표시등 디지털광고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택시 상단 표시등에 액정표시장치(LCD) 전광판을 달아 디지털 광고를 내보내는 것으로, 표시등 양면을 통해 한 번에 32가지 광고를 할 수 있다. 중앙관제시스템을 통해 택시가 있는 지역에 적합한 광고만 골라 맞춤형으로 내보내거나 긴급 상황 시 광고 대신 국민 안전에 필수적인 다양한 정보를 송출할 수 있다.

 

현재 택시 표시등을 활용한 디지털 광고사업은 미국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영국 런던, 중국의 상하이와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와 택시업계는 표시등 디지털 광고사업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다.

 

대전시 관계자는 택시 운송사업자들이 정기적으로 나오는 수입이 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시민 불편 민원이 현재까지 1건도 없으며 실종 아동들이나 어르신들의 공익 광고도 노출이 되는 만큼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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