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공제조합 출연...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활동
버스.택시.화물.개인택시.전세버스 등 5개 자동차운수공제조합에 대한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활동을 위한 가칭 자동차공제개발원이 설립된다.
5개 자동차운수공제조합은 현행 공제조합의 운영체계가 제각각으로 공제사업이 객관화 전문화되지 못하는 있는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5개 단체의 공동출연으로 가칭 자동차공제개발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공제개발원은 사단법인으로 설립되며, 내년에 설립추진 작업을 거쳐 2007년 1월 발족,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동차공제개발원은 공제와 관련된 정보 자료를 수집.관리해 제공하고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제도개선 및 제규정 정비, 공제사업의 현안과제 및 정부시책 사항의 이행방안 제시, 공제사업 지도 독려 등 자동차공제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총회는 자동차공제사업을 영위하는 단체의 대표자로 구성되며 정관의 변경, 임원 선임, 예산 및 결산 사항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또 원장 및 상무, 감사 2명을 포함한 15인 이내의 이사회가 공제사업자 및 공제관련 전문가, 사회적 경륜을 갖춘 중립적 인사 등으로 구성된다.
상근 직원은 원장 및 상무, 연구직 등 10명이며 연 예산은 약 6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택시공제조합 관계자는 "자동차공제개발원이 설립되면 자동차공제사업의 공동의 현안들을 개발원에서 일괄 심의 의결할 수 있어 공제사업의 신속성 합리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사회 구성을 다양화해 공제사업의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고, 5개 공제조합이 산발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용역을 개발원이 관장할 수 있어 예산 및 시간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3개 손해보험사들은 이미 오래전에 보험에 관한 조사.연구.정책활동을 펴는 보험개발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