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한 중국 난징중마이커지유한공사(이하 중마이) 인센티브 여행단체가 2016년 5월 5일, 5월 9일 2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방한하며,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K스마일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5일 1차 관광단은 4천명 규모로 중국의 팬다(아이바오, 러바오)를 에버랜드에서 관람했으며,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의 서울특별시-농림축산식품부 공동 대규모 삼계탕 환영만찬 행사 및 태양의후예를 주제로 한 콘서트에 참가했다.
2차 관광단 4천명도 9일 입국해 같은 일정으로 관광을 즐겼다.
이 행사에 관련해 상하이, 광저우 총영사관는 이번 단체 방한을 위해 비자 발급 편의를 추진했다. 인천출입국관리소의 임원진 출입국 편의 제공 등 정부, 업계가 공동으로 협력이 이루어졌다. 이번 중마이 단체는 2011년 방문한 바오젠 인센티브 여행단체(10,860명) 이후 2번째로 큰 규모로 방한하는 항공편 이용 단체로 기록됐다. 지난 3월 방한하여 한국을 들썩였던 아오란 인센티브 여행단체(5,295명) 이후 다시 한 번 관광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그룹 임직원 방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중마이는 1993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건강, 보건 제품 생산 판매업체로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크루즈(1,830명)로 서울, 제주를 방문한 이후 이번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중마이 인센티브단은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숙박했으며, 이번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파급효과는 495억 원으로 잠정추산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월 총 61만8천명이 방한했고, 올해 5월에는 전년보다 5% 정도 늘어난 65만명 안팎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어진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약 6만2천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여행엽계는 중국인의 여행 성향이 최근 일어난 일본지진과 일본면세점 바가지요금에 대한 여론악화등이 한국붐에 대한 재도약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하고 있다.
편집국 조일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