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법인택시, 승합택시(콜버스) 도입 닻 올렸다”
  • 편집국 조일환
  • 등록 2016-04-20 15:43:20

기사수정
  • - 서울택시조합, 16일(수) ‘승합택시 도입위한 사업추진설명회’ 개최
  • - 운영방안과 향후 추진일정 제시, 질의·응답, 운행차량 관람 순 진행
  • -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심야승차난 해소에 기여 전망

 

일명 콜버스인 승합택시가 이르면 오는 4월 하순 시범운행을 실시하며 첫선을 보일예정인 가운데, 서울법인택시업계가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승합택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택시업계가 새로운 택시수요를 창출하기 위하여 콜버스랩과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승합택시를 이용해 심야승차난 해소에 적극 나섬에 따라 법인택시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승합택시 도입을 위한 사업추진 설명회’<</span>사진>를 지난 3.16() 오후 3시 잠실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장영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장,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이사 등 주요 외부인사와 서울법인택시 약150개 업체 대표이사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콜버스랩이 지난해 12월 강남 일부 지역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심야에 전세버스를 활용하여 영업에 나서자 택시업계는 적법성과 안전성문제를 들어 이에 반발해왔다.

이에 국토부가 버스와 택시 등 기존 면허사업자가 한정면허를 받아 11인승 이상 승합자동차를 이용하여 심야시간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하면서 콜버스랩과 택시업계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콜버스 도입에 나서면서 사사업추진 설명회가 이뤄진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30분여동안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으며, 설명회 후에는 교통회관 1층 중앙현관 앞에서 향후 승합택시로 운행될 현대자동차의 쏠라티 차량을 관람했다.

먼저 조합의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서울시와 시범사업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일정안을 제시했다.

승합택시 시범운영방안은 13인승 쏠라티(현대자동차) 차량 20대로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하며 스마트폰 앱으로 심야에 승합택시를 호출하여 승객을 원하는 목적지 부근의 정류소까지 태워다주는 서비스이다. 요금체계는 기본요금에 거리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이며 결제는 앱을 통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진일정은 조합이 서울시와 승합택시운영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고 콜버스랩과 심야승합택시 운행에 따른 앱설치 및 계약을 맺은 뒤 내달초 사업신청 회의를 갖는 순서다. 내달 중순경에는 시범사업자를 선정한뒤 오는 420일경에는 시범사업을 개시하는 일정이다.

이어 질의 및 응답 시간에는 이성욱(금강상운)대표, 김명수(승진기업) 대표, 정승기(매일콜)대표 등이 나서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오광원 이사장 등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전국택시연합회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이날 오후 2시 서울택시조합 회의실에서 중앙일간지 및 교통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콜버스도입관련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콜버스도입 계획 등을 밝혔다.

오 이사장은 심야에 강남과 종로 등 서울주요지점에 야간계도를 나가면 승차난이 심할 것을 알 수 있고 이로인해 콜버스까지 등장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위하여 승합택시 운행이 필요하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심야 승차난이 해소되면 법인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수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택시수요를 늘리는데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택시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편집국 조일환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2.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3.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4.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5.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6.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7.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10.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