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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에 급행버스 투입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5-02-28 18: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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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양역→여의도역 3~4분 간격으로 편도 운행

서울 시내를 다니는 ‘8000번호’대 급행버스가 6년 만에 부활한다.

서울시는 출근시간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9호선 급행구간에 2일부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에 급행버스 8663번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근시간 ‘지옥철’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급행 정거장을 연결한 노선이다.

급행버스는 가양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편도만 운행하며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5개 정류소를 지난다. 3시간 동안 총 15대가 운행돼 이들 정류소를 3∼4분 간격으로 지나게 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현금 950원, 버스카드 850원이다.

8663번 버스는 9호선 중에서도 최악의 혼잡도를 보이는 5개 급행역 구간의 승객분산을 위해 만들어졌다. 서울 지하철 전체 구간 중에서 혼잡도 상위 4개 구간은 모두 오전시간대 9호선 급행노선이다. 염창역에서 당산역으로 가는 9호선 급행열차는 오전 8시를 전후해 혼잡도가 237%까지 치솟는다.

서울시는 급행버스를 타고 가양역에서 여의도까지 가면 30분가량이 걸려 지하철(15분)보다 2배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출근시간대 9호선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에도 출퇴근시간에 다니는 4개 급행노선을 만들었지만 교통체증 등으로 배차간격이 불규칙해지면서 기존 시내버스와 시간 차이가 없게 되자 1년도 안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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