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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4월2일 개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5-02-25 08: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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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33개 브랜드 350여 차종 선보여

2015서울모터쇼가 오는 4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다. 역대 서울모터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3개 자동차 브랜드가 350여종의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터쇼 참가업체와 출품작을 공개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올해가 10회째다. 올해 행사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린다.

올해 참가업체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24개 등 총 33개사로 전시차량은 350여종에 달한다. 이 중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은 6종이다.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아시아프리미어 차량도 9종이고,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코리아프리미어 차량도 18종이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와 선롱버스 등 5개사는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또 부품과 용품 108개사, 튜닝 12개사, 이륜차 4개사 등도 참가한다.

올해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1만㎡(약 3025평) 늘어난 9만1000㎡(약 2만7528평) 규모로 마련됐다. 전시면적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4만4835㎡(약 1만3563평)에 이른다.

일산 킨텍스 내 제2전시장 7홀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튜닝업체,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 역사 영상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조직위는 모터쇼 내 참가업체의 국제적인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중국, 멕시코, 콜로비아 등 개발도상국의 부품구매 사절단을 초청했다. 또 아이사, 중남미 등의 지역 언론인들도 초청해 참가업체의 해외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모터쇼 기간에는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카를로 팔라자니 전(前) 페라리 디자이너, 데일 해로우 영국 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 학장 등이 참여하는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감성기술 등 자동차 IT 기술 동향과 미래 추세를 예측하는'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 세미나도 개최된다.

입장료는 일반인과 대학생은 1만원, 초·중·고생 7000원이다.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넷 예매에서는 일반인과 대학생은 8500원, 초·중·고생은 55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자동차에 접목된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모터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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