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기간(18일~21일)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3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인 18일~21일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31명으로, 지난해 46명에 비해 3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1164건으로 지난해 1536건에 비해 24.2% 줄었다. 부상자 역시 2874명에서 1637명으로 43%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들이객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전체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긴 연휴 덕분에 귀경차량이 분산됐다”며 “고속도로 신속대응팀 운영과 헬기단속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도 차량의 원활한 흐름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