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연합회가 오는 2월11일 오전 11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회장 보궐선거를 치룬다.
회장 입후보 등록접수는 1월30일부터 2월5일까지다. 이번 회장 보궐선거는 그동안 선거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업계 화합과 단결을 위해 단일후보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자는 기류가 형성됨에 따라 현재 회장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신한춘 부회장(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다.
화물연합회는 황인범 전임 회장이 지난해 10월1일 자진사퇴한 이후 신한춘 부회장이 회장직무대리를 맡아 오면서 11월28일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으나(신 부회장 단독 입후보) 선거 직전 김옥상 전 회장의 ‘선거절차진행금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선거가 무산됐다. 김 전 회장은 신한춘 회장직무대리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했으나 최근 이를 취하해 이번에 보궐선거 일정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새 회장의 임기는 황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7년 3월2일까지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