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진 티볼리 신차 발표회에 ”가솔린을 먼저 판매하고 올해 6월에 디젤 모델이 나오고 연말에 롱바디 모델이 출시된다“며 ”이 세모델이 나오고 내년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 내수와 수출을 합쳐 1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업을 완벽히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수입브랜드와 당당히 겨루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가솔린 모델을 좋아하는 중국 시장에서는 3월에 인증을 거쳐 늦어도 4월에는 판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신차를 매년 출시해가며 오래된 차종은 단종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신차를 출시하면서 공장가동률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를 미국에 진출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미국 시장 진출 고려하고 있는데 마힌드라 그룹 대표하는 쌍용차가 적합하다”며 “한국차 브랜드 명성이 있어서 세계적 입지가 좋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