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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자동차등록대수 2012만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5-01-18 16: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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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71만대 증가

지난해 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2만대로 전년보다 71만 7000대(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양한 신규 차량 출시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젤 차량 선호 등에 힘입어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67만6000대로 전년보다 7.5% 늘었다. 국산차는 144만8000대, 수입차는 22만3000대로 각각 4.4%, 34.3% 증가했다. 신규등록 차량 중 디젤 차량의 비중은 높아졌다. 지난해 신규 국산 승용차 77만4000대 가운데 디젤 차량은 5만7000대로 전년보다 3.3%포인트 상승한 7.3%를 차지했다. 특히 신규 수입 승용차(15만5000대) 중 디젤 차량(9만8000대)의 비중은 56.9%에서 63.7%로 6.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자동차 이전등록 대수는 346만8000대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또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95만9000대로 6.7% 감소했다. 이는 국산차의 내구성 향상 등에 따라 자동차 교체를 미루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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