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사업개시 2년만에 안정화단계로 들어섰다.
렌터카공제조합은 2014년도 누적계약가입대수가 전년대비 460%나 성장한 6만4000대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4년도 목표계약대수인 3만5000대의 183%를 달성한 것이다.
또 공제조합 참여사업자수는 12월26일 현재 486개사로 전체 업체 수의 87% 수준으로 집계됐다.
렌터카공제조합은 계약가입대수, 손익, 지급여력비율 등 2014년 결산실적(예상)상 모든 지표에서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자체 평가하고 이는 합리적인 분담금 책정,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렌터카공제조합은 투명한 사고조사를 통합 합리적인 공제금 지급, 필수 전문인력 운용, 낭비요소의 철저한 관리 등을 통한 효율적 사업비 집행에 노력한 결과, 2014년도 예상 합산비율 95%, 지급여력비율 120%를 기록했다. 영업손익 발생 기준인 합산비율 100% 이하와 재무건전성 안정기준인 지급여력비율 100%를 초과한 것이다.
렌터카공제조합 관계자는 “2년만에 진입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했다”며 “이처럼 우량한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보다 유리한 재보험 계약 체결, 공제조합만의 단체할인·할증제도 등 합리적인 요율체계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