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업계가 참여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교통인프라포럼’이 국내 최초로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현대차, SK텔레콤, 에스원,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The-K 서울호텔에서 '첨단교통인프라포럼 창립 및 업무협약식' 을 개최했다.
‘첨단교통인프라포럼’은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모아 ‘비지니스 그룹’을 만들고, 연구개발에서 실제 도입까지 일괄 추진하는 산업 중심의 포럼이다.
경찰청의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를 개방적이고 공정하게 수렴하고, 실제 도입까지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UTIS는 차량이 교통정보센터와 무료로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인프라로 올해 현재 서울 부산 등 전국 31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 50여개 기업 및 연구단체가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연말까지 추가 접수받을 예정이며, 내년 1월말에 있을 ‘창립 기념 세미나’를 기점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명 경찰청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황승호 현대차 부사장,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정부 3.0 민간자문단장), 김종인 에스원 전략마케팅실장,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김봉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