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조합이 조합원 소속 택시차량 외부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을 최근 조합 홈페이지(www.stj.or.kr)를 통해 공고했다.
입찰대상은 전체 조합원 255개사 중 210개사, 1만 8758대에 대한 일괄입찰로 추진되며 사업 내용은 서울법인택시 외부광고 영업대행, 유지보수·관리업무 등이다.
입찰방식은 제한경쟁입찰과 최적가치낙찰제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옥외광고업에 등록한 자로써 주된 영업소가 서울시에 있어야 하고 자본금 2억이상, 2013년도 기준 옥외광고 매출 50억 이상인 법인으로 제한된다. 입찰참가자의 컨소시엄구성은 허용된다.
조합은 입찰참가자 중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 사업자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우선협상 결렬시 차순위자와 협상)하고,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인 사업자가 없을 경우에는 재공고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의 제안서 접수기간은 12월10일까지로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2033-9225)에서 접수하며 제안서 발표와 평가 및 가격개찰은 12월15일 오후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택시조합은 그동안 꾸준히 서울시에 택시외부광고면적 확대를 요구해왔다. 이에 서울시는 조합의 의견을 수용한 ‘택시 외부광고 확대 계획’(광고면적 확대 : 100cm×20cm ⇒ 200cm× 50cm)을 올해초 시달했으며 조합은 조합원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택시외부광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