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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륜구동 대형세단 아슬란(Aslan) 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10-31 1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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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곽진 부사장이 아슬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에서 전륜구동 대형세단 '아슬란(ASLAN)'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판매에 들어갔다.

 

차명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獅子)’를 뜻한다. 현대차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외관에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아슬란’만의 차별적 가치를 사자의 특성에 투영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슬란’의 외장 디자인은 절제와 균형을 통해 현대차만의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구현했다.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자세,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 등에 적용된 정교한 디테일의 세 요소가 조화를 이뤄 ‘아슬란’만의 품격을 표현했다.

 

또 ‘아슬란’은 전방위적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전면 윈드쉴드 뿐만 아니라 전/후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외부의 소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했으며, 차폐구조 개선 엔진룸 및 주요부위에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엔진 및 변속기의 부품 강성을 높이고 다양한 설계 개선을 통해 공회전 진동, 가속 소음, 엔진 투과음 등에서 정숙성을 높이며 품격을 높였다.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G300 모던 3990만원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아슬란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쓰게 될 세단"이라며 "아슬란을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고급차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올해 국내에서 6000대, 내년부터 연간 2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계약물량이 2500대를 넘어섰다. 올해 목표치는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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