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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설.체계 효율화에 5,835억 투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5-19 22: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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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2005년 국가물류시행계획 확정
정부는 올해 물류시설 확충과 물류체제 효율화를 위해 민간에 5천83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2005년 국가물류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005년 국가물류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국가물류시행계획을 통해 복합화물터미널, 유통단지, 농.수.축산물 물류거점시설 등 물류시설의 건설에 1천719억원, 친환경적 물류환경 조성에 1천554억원, 국제물류네트워크 구축에 1천324억원, 물류기술 고도화에 806억원, 물류산업육성 등에 432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특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인 복합화물터미널 등 물류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통해 5대 권역별로 거점물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물류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설 확장이 추진되는 경기도 군포 수도권 내륙화물기지와 이미 신설이 확정된 파주시 수도권 북부 화물기지 외에 수도권 남부화물기지를 추가로 건설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경기도 평택시 등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설 중인 중부권(충북 청원.충남 연기)과 영남권(경북 칠곡) 화물기지에 대해 선 진입 도로 등 기간시설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 호남권(전남 장성) 내륙화물기 지는 2단계 물류시설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7대 도시의 물류체계를 효율화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물류와 관련한 환경문제 등의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7대 도시별로 '도시물류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합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조업체 등이 물류비의 70% 이상을 추후 선정될 종합물류기업에 위탁 처리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위탁물류비의 2%를 법인세액에서 공제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도로편중의 화물수송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화물차에 공영차고지를 건설하는 등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공항 화물처리시설 확충, 경제자유구역 육성 및 2006년 글로벌 물류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물류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국가 물류체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로 했다.

'국가물류시행계획'은 화물유통촉진법에 의거해 건교부 주관으로 수립하는 20년 장기계획인 '국가물류기본계획'의 년도별 세부 실천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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