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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불량 반품된 자동차, 2010년부터 4천여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4-10-18 2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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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그랜저’ 가장 많고 수입차 중엔 ‘BMW 5시리즈’
매년 품질 불량으로 반품되는 자동차가 9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중에선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순으로 반품이 많았다.

17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품질 불량으로 반품된 차량은 3986대였다. 2010년엔 502대였지만 2011년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 지난해엔 947대가 반품됐으며 올해는 5월까지 반품차량이 373대에 이른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가 1480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978대), BMW코리아(397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283대), 르노삼성차(231대) 순이었다.

차량별로는 현대차의 그랜저(209대)가 가장 많았고 아반떼(198대), 포터Ⅱ(179대), 쏘나타(178대), K5(155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선 BMW 5시리즈가 150대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A6(73대), BMW코리아 3 Series(60대), BMW코리아 7Series(56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 class(52대) 순이었다.

차량의 반품까지 기간을 보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2일로 가장 짧았으며 르노삼성차 36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37일, 현대차 38일, 한국닛산 53일 순이었다. 한불모터스는 평균 289일로 반품이 가장 어려웠다.

반품된 차량의 경우 소비자에게 반품 사실을 알리고 재판매하고 있는데 2010년 이후 재판매된 차량은 3610대에 달했다.

한편, 공정위는 품질보증기간 중 재질이나 제조상의 결함으로 고장이 발생했거나 차량인도일로부터 한달 안에 주행 및 안전도에 중대한 결함이 2회 이상 생긴 경우, 또는 주행 및 안전도에 대한 동일한 중대 결함이 4회이상 발생하거나 수리기간이 30일을 초과할 경우 차량을 교환 해 주도록 하고 있다.

수리 부품이 없거나 차량 인도 시 이미 하자가 있는 경우도 차량을 교환하거나 구입가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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